청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KTX 오송역에서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심야 급행버스를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KTX 오송역 막차시간은 경부선 상행의 경우 23시 58분, 하행선은 0시 23분으로 23시 이후 오송역 이용객은 일일 평균 270명에 이르고 있다.

오송역에서 시내버스 막차가 23시 10분으로 심야시간대 시내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자가용이나 택시를 이용해야만 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내버스 운수업체측이 운수종사자의 심야근무를 문제 삼아 난색을 보여 왔지만 수차례 협의 끝에 KTX오송역의 활성화에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합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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