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나봉덕기자] 충북 청주시민들이 시 체육시설에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만족도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매우 만족 32%, 만족 39%, 보통 23%으로 조사됐다.

직원 친절도는 76%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대체로 직원이 친절하다고 보고 있었다.

성별로는 여성 이용자가 61%로 남성 39%보다 많았다. 연령은 30대와 40대가 대부분 차지, 노인과 청소년들도 체육시설을 애용할 수 있게 홍보와 프로그램이 필요해 보였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12시 사이가 가장 많았다. 이용 빈도가 높은 체육시설은 청주수영장, 내수국민체육센터 용정축구공원 순이었다.

불편·개선 사항으로는 시설 노후화와 주차·편의시설 부족 등이 꼽혔다. 
 

청주시 관계자는 "체육시설 보수 요청이 많았으나 예산 확보 문제로 적기에 시설을 개선하지 못했다"며 "시민이 만족하는 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예산확보에 온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대상은 청주시가 관리하는 체육시설 21개를 이용한 주민 3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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