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22명→8명으로 줄어

[충청일보 김홍민기자]충북지역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격리자가 주말 새 대폭 줄었다.

5일 충북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자택과 병원에 격리된 도민은 지난 3일 22명에서 이날 8명으로 감소했다.

이들 중 4명은 충북 지역 자택에, 나머지 4명은 타 시·도 병원에 각각 격리중 이다.

지난달 12일 149명에 달했던 격리대상이 한자리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군 보건소의 모니터링을 받는 능동감시대상도 같은 기간 196명에서 173명으로 23명 줄었다.

전국 확진환자는 2명이 늘어 186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33명으로 종전과 동일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날 "내일(6일) 도내 능동감시 대상 중 150여 명이 해제된다"며 "타 시·도 병원의 격리 대상 통보가 추가로 이뤄지지만 않는다면 이달 하순에는 격리·능동감시대상이 모두 해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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