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성명 발표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주시의회가 14일 문장대온천 개발 재추진 백지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시의회는 성명에서 "충주시 상수원인 달천강 수질오염과 환경파괴가 우려된다. 이미 종식된 것으로 알려졌던 문장대온천 개발이 다시 추진되는 데 대해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문장대온천 개발은 지난 2003년과 2009년 무분별한 환경파괴 문제로 사업허가 취소가 대법원 확정 판결돼 이미 끝난 사업"이라며 "문장대온천 관광휴양지 지주조합 측이 또다시 추진한다는 것은 법을 우롱하고 22만 충주시민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주조합은 즉각 해산해 문장대온천 개발을 백지화하고, 진심 어린 사죄와 영구적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며 "상주시와 대구지방환경청도 충주와 괴산 등 이웃 지자체와의 상생 발전에 적극 나서라"고 엄중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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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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