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 시장개척단' 출정…125개 업체 투자 유도

충북 세일즈 시장개척단이 수도권 소재 기업유치를 위한 2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충북도는 12일 소회의실에서 정우택 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세일즈 시장개척단 출정식을 갖고, 수도권 소재 기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장개척단은 노화욱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도 투자유치팀 8명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사 관계자 4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월말부터 실무준비를 진행해 온 시장개척단은 제1단계로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수도권 소재 10인 이상 2만5000여 기업을 대상으로 지방투자(이전)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제2단계로 설문조사에서 충북지역에 투자(이전)의향을 밝힌 125개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4월말까지 전방위적인 투자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이번 세일즈 시장개척단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에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와 타깃기업을 선정해 세일즈 시장개척단을 재가동하는 등 선택과 집중의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출정식에서 정 지사는 "충북도와 유관기관의 정예인력으로 구성된 세일즈 시장개척단의 활동에 거는 도민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며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세일즈 활동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 1월 경제특별도 선포식을 기점으로 지금까지 두달여 동안 sk케미컬, 농협고려인삼 등 국내 굴지의 우량기업 5개업체와 3200여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뤄냈다.


/안정환기자 spc09@cc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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