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유식)는 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한달간 지역 난치병 학생을 돕기 위한 `교직원 사랑의 릴레이'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캠페인에는 교육청과 학교 교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구좌 2천원 기준의 후원구좌(구좌수 선택은 자유)를 신청하면 매월 급여일에 공제돼 난치병 학생들의 치료비로 전액 지원된다.

시 교육청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00년부터 난치병 학생돕기 사업을 벌여 지난해까지 총 337명에게 14억1천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2003년부터는 매년 이 같은 사랑의 릴레이 캠페인을 벌여 지난 4년간 3천521명의 교직원들로부터 4억3천500만원의 후원금을 모아 난치병 학생 1인당 지원금을 최대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크게 늘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난치병 치료비를 지원받으려면 해당 학교장 추천서와 진단서를 첨부, 시 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에 내면 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난치병지원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이 결정된다.

시 교육청은 이번 캠페인 기간에는 `언어치료 및 청능훈련비' 특별지원 계획도 마련, 신청서를 받을 계획이며 뇌병변 장애, 발달장애 등에 따른 언어장애를 가져 치료가 필요한 학생이나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해 언어치료 및 듣기능력 훈련이 필요한 학생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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