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매포읍 주민자치위 500인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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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매포읍은 매화나무 가로수에서 수확한 매실로 만든 건강음료 매실즙이 주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
매포읍 주민자치위원회는 매포읍 시가지와 도담삼봉~하괴리 도로변 매화나무 열매 청매실을 6일 수확해 유정란, 머위(머구) 잎즙, 청주와 혼합한 건강음료 500인분 약 30ℓ를 만들어 8일 매포읍사무소 광장에서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시음회를 갖는다.
매실즙 제조는 먼저 유정란 흰자위 1개, 머위 잎즙 3스푼(3잎 정도), 청주 3스푼, 씨를 뺀 청매실 1개의 즙을 순서대로 플라스틱 용기에 넣고 나무젓가락으로 저으면 한사람이 1회 먹을 건강음료가 만들어진다.
이 매실즙은 일본의 구니와께시에 있는 게이쇼엔 양로원에서 노인들이 사용하던 비법으로 세상에 알려지면서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수천 명의 사람들이 매실즙을 시음해 본 결과 뇌졸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몇 년전 이러한 매실즙 효능을 알게 되어 매년 매실을 수확, 매실즙을 만들어 행사를 가졌다.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매실을 이용한 건강음료가 주민 화합과 건강을 지켜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매포읍을 대표하는 가로수인 매화나무 관리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