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10% 높게 책정 … 수출목표 140만달러로

농협충북지역본부는 올해 공동판매사업 목표를 지난해보다 10% 높은 8500억원으로 설정하는 등 경제사업 활성화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충북농협은 12일 회의실에서 경제사업 비전 선포에 따른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갖고 생산지 조합을 생산·출하 전문조직으로 육성하고 청주청원, 음성, 영동 등 시장 교섭력을 갖춘 시군지부 연합마케팅사업을 활성화하는 등 공동판매사업 확대를 통한 사업의 내실화를 추구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35억원에 그쳤던 지역본부 및 시군지부 연합구매사업을 올해에는 농약, 필름, 육묘상자 등 41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와함께 조합별로 3개 조직 이상 친환경작목반을 육성하고 관내 생산물량의 30%이상 조합 유통물량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농업 생산·유통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충북농협은 올해지역본부 및 시군지부의 연합마케팅 목표를 지난해 332억5400만원보다 36.1% 높은 453억원으로 설정하는 한편 도단위 품목의 연합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충북농협은 수출목표를 지난해 136만3000달러에서 올해 140만달러로 확대 설정하고 시·군별 전문 농산물 수출단지와 연대를 강화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활동 강화를 통한 수출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직거래사업의 질적 성장 및 도·농 상생, 주유소 6개 신설과 계통사업 확대 추진, 농축산물 전문매장으로 차별화된 마트 실현, 미곡종합처리장(rpc) 역량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고품질·안전 축산물 생산기반 확대 등에도 주력키로 했다.
충북농협관계자는 "활기찬 농촌건설을 구현하기 위한 경제사업 활성화 추진대회를 개최하고 내실화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정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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