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면 장암마을서 열려

▲지난 2003년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된 진천군 용몽리 농요 보존 시연회가 7일 덕산면 석장리 장암마을에서 실시됐다.

지난 2003년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된 진천군 용몽리 농요 보존 시연회가 7일 덕산면 석장리 장암마을에서 실시됐다.

각급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학생,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보존 시연회는 진천군 용몽리 농요보존회(대표 유태근)와 기능보유자로 등록된 이정수씨(68)의 시연으로 진행됐다.

진천 용몽리 농요는 덕산면 일대에서 논농사를 하면서 전래되어 온 전통농요로 원형이 잘 보존돼 있으며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남녀로 구분, 줄다리기를 시작으로 모찌는 소리, 모심는 소리, 논메는 소리, 논뜯는 소리와 풍장소리로 구성돼 논농사의 과정에 따라 동작이 적합하게 짜여진 특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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