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판암동 일대 주민의견 수렴

신규2건 계획보완13건 등 29사업

대전시가 판암동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지개 프로젝트를 대폭 보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전시는 민선4기 시정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판암동 일대 무지개 프로젝트에 대해 그동안 자문위원회와 열린 포럼, 각종 주민과의 대화 등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프로젝트에 반영해 보완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본격 시행키로 했다.
이번 보완계획에는 지역 환경개선을 비롯한 주민의 복지신장과 자활능력 배양, 청소년의 학습여건개선, 지역공동체의식 제고 등 지역 활력회복에 중점을 두고 신규 사업 2건, 기존계획 보완 13건, 지속추진사업 14건 등 총 29개 단위사업으로 재편성 했다.
따라서 내년까지 투입될 사업비도 기존 182억2천600만원보다 52억4만원이 늘어난 234억3,000만원으로 확대됐다.
신규 추가사업으로 동신중학교 가사실습실을 리모델링해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조리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기술교육장으로 개설하고 이중 자격증 취득자는 교육청과 연계, 학교급식요원으로 채용해 나가기로 했다.
또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지역협의회 및 지역복지관과 연계해 120명에 이르는 새터민의 정착지원 프로그램도 추가 실시된다.
기존계획 보완사업으로는 판암초·대암초·동신중학교 등 지역내 학교의 11개 시설을 개선하고 판암도서관 기능보강, 무지개도서관 건립24시간 연장보육시설이 확대된다.



/대전=구운서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