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 개최… 단축 10㎞ 등 4개 코스

[충청일보 이진경기자] 오는 10월4일 열리는 '13회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에 전국 45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여한다.

청주시는 지난 4일까지 참가자를 접수 마감한 결과 지난해보다 169명이 증가한 4538명이 신청했다.

코스별로 보면 건강 5㎞ 1397명, 단축 10㎞ 2006명, 하프코스 668명, 풀코스 467명 등이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와 단축 10㎞, 건강 5㎞, 하프코스 순으로 출발한다.

시는 참가자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레이스를 펼칭 수 있도록 코스별 꽃길 조성과 노변 정비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추첨을 통해 일본 기쿠치시 마라톤 참가 지원과 청원생명쌀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해 놓고 있다.

대회 당일 문의면과 가덕면 일부 도로는 차량 진·출입이 통제된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 여파로 지난봄 마라톤 대회가 연기돼 전국 16개 시도대회가 다음달 4일 일제히 열림에도 참가자가 증가했다"며 "청남대 가는 길과 대청호반을 비롯한 각 코스를 달리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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