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회 충북도 시·군대항 역전 마라톤대회>

▲ [충청일보 권보람기자] 충청일보와 충북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한 34회 충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청주시 선수단이 우승기와 트로피를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단양∼영동 253㎞ 대장정
일반·학생부 고른 활약 속
종합순위 1위 끝까지 지켜
옥천군, 아쉽게 준우승 차지
'최강' 학생부 분전 돋보여
최병수 '최우수선수상'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청주시가 34회 충북도 시·군대항 역전 마라톤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청주시는 10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옥천군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학생부에서 강세를 보이며 청주시를 끝까지 괴롭혔던 옥천군이 준우승하며 지난해 종합 3위에서 한 단계 올라섰다.

지난해 준우승했던 제천시는 종합 3위로 하락했다.

청주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단양∼충주∼청주∼보은∼옥천∼영동에 이르는 253㎞ 대장정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총기록(학생부+일반부) 14시간58분35초로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청주시는 일반부에서 9시간02분45초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학생부에서는 5시간55분50초로 4위를 차지하는 등 일반부와 학생부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대회 3연패를 이끌었다. 

도내 최강 학생부 선수들을 앞세워 이번 대회 우승을 노렸던 옥천군은 학생부에서 5시간38분28초로 우승하며 막판 대 역전을 노렸지만 일반부에서 9시간39분55초로 종합 3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제천시는 일반부에서 9시간09분25초로 2위에 올랐지만 학생부가 6시간16분48초로 7위에 그쳐 아쉽게 지난해 보다 한 계단 하락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충주시가 일반부 9시간41분21초·학생부 5시간46분02초로 4위와 2위를 기록하며 총기록 15시간27분23초로 종합순위 4위에 올랐다.

이밖에 영동군이 15시간50분39초로 5위, 진천군이 16시간11분48초로 6위, 괴산군이 16시간13분06초로 7위, 단양군이 17시간33분31초로 8위, 음성군이 18시간15분41초로 9위, 보은군이 22시간56분15초로 10위를 기록했다.

학생부에서는 옥천군이 5시간38분28초로 우승했으며 충주시가 5시간46분02초로 준우승, 영동군이 5시간49분15초로 3위에 올랐다.

또 청주시가 5시간55분50초로 4위, 진천군이 6시간10분41초로 5위, 단양군이 6시간14분17초로 6위, 제천시가 6시간16분48초로 7위, 괴산군이 6시간17분22초로 8위, 음성군이 6시간43분53초로 9위, 보은군이 7시간57분02초로 10위 등이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최병수(청주시청)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신인상은 홍진표(영동중 2)가, 지도상은 유영진 코치(청주시)가 각각 수상했다. 교육감상은 최재성(옥천중), 김주만(대소원초), 임채상(이수초) 등이 받았다.

대회 1일 신인선수상은 황인규(옥천)·김희분(영동·여), 2일 신인선수상은 홍진표(영동)·심하영(청주·여), 3일 신인선수상은 김원준(괴산)·안예원(옥천·여)·이유빈(청주·여) 등이 각각 뽑혔다.

경기력향상우수단체상은 충주시육상경기연맹이, 우수심판상은 황신연 심판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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