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충북대책회의, 이마트 청주점 기자회견
| ▲ 광우병충북대책회의는 27일 이마트 청주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
광우병충북대책회의는 27일대형마트 3사가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나선 것과 관련해 이마트 청주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청원 지역 내 6개 대형마트에'미국산 쇠고기 판매 중단 요구서'를 전달했다.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 불안과 시장여건 미성숙 등을 이유로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던 대형마트들이 판매를 재개했다"며"국민주권, 소비자주권을 분명히 하고자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불매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판매 중단 및 서면 약속이행, 판매된 쇠고기 회수조치 등 4가지 요구사항을 골자로 한'미국산 쇠고기 판매 중단 요구서'를 마트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27일부터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나선 롯데마트 청주점과 이마트 청주점에서 1인 시위를 펼치는 등 미국산 판매저지 운동을 강행했다.
롯메마트 청주점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거부 반응 등을 우려했지만 시장 반응은 괜찮은 것 같다"며" 모든 것은 소비자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마트 청주점은 냉장육인 미국산 쇠고기 척아이롤(100g) 2380원, 본갈비살 3780원,양지 1980원에 판매했으며, 홈플러스 동청주점·청주가경점·상당점·오창점은 판매에 나서지 않았다.
/안순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