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기금운용계획안 등 심사

충남도의회는 5일 행정자치위원회와 교육사회위원회, 건설소방위원회를 열고 2009년도 충청남도일반및 특별회계세입세출예산안과 2008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2009년도 충청남도 기금운용계획안 등에 대해 심사를 벌였다.

△행정자치위원회 정종학 의원(천안4·한나라당)은 도 문화체육관광국 예산안 심사에서 "제2회 추경예산안에 세계문화유산사업비 2억 5000만 원을 계상하고 있는데 그 사업의 목적과 추진사항, 활용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전인석 의원(공주1·자유선진당)은 "공주 웅진성수문병교대식 관련해 인건비 등의 부족으로 수문병으로 중국유학생이 지키고 있어 단순히 시간 때우기 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에 개선을 위해 예산을 증액할 계획은 없냐"고 질문했다.

△교육사회위원회 김성중 의원(계룡1·한나라당)은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에서 "지방자치단체 전입금 중 농산어촌 방과 후 학교 운영비는 중앙정부의 지원에 의해 지자체에서 전입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보령, 아산, 논산, 계룡, 금산, 부여, 서천, 태안교육청은 전입금이 없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선자 의원(비례·한나라당)은 "2009년 충남과학고등학교, 외국어고등학교 등에 타시·도 학생을 합격시킨 사례는 무엇이고, 2008년 명시이월사업이 많은 사유와 앞으로의 대책이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농수산경제위원회 김문규 의원(천안3·한나라당)은 도 농업기술원에 대한 예산안심사에서 "금산약초시험장의 설립에 따라 충남 인삼산업의 괄목할 만한 발전이 기대되며 그에 따른 연구청사 및 부대시설의 신축이 시급하고도 중요하다고 판단되는데, 예산규모인지와 청사신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박종근 의원(부여1·자유선진당)은 "2008년도농업기술원 산하 기관 행정사무감사시 로열티 문제를 기대이상으로 잘 해결해 고무적인 인상도 받았으나 2009년도 충청남도의 총 예산에서 농업분야 예산이 감소했는데 그이유가 도정에 문제가 있는 것이냐"고질타했다.

/대전=이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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