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로드 하우스 제공

[충청일보=조신희 기자]'맛있는 비행'에서 애리 역을 맡은 정유진이 한국의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맛있는 비행'은 누구나 한번씩 꿈꿔본 광활한 창공 속 비행기에서 펼쳐지는 네 남녀의 발칙한 연애담을 다뤘다. 

 

극중 정유진은 청순가련의 대명사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지만 진심이라고 믿었던 아이돌 남친 ‘태성’에게 배신 당하며 섹스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어버린 비운의 여배우 ‘애리’ 역을 맡았다.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출신의 배우 정유진은 다양한 단편영화와 독립영화, 뮤직비디오는 물론 뮤지컬 ‘그리스’ 등 브라운관부터 무대까지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신예. 

 

영화 '맛있는 비행'을 통해 장편 상업 영화에 정식 데뷔하는 배우 정유진은 최고의 인기가도를 달리던 A급 여배우가 순식간에 아이돌 스타와의 섹스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나락에 떨어지는 과정을 완벽 소화, 신인 배우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감정선을 깊이 있게 소화해냈다는 평이다.

 

또한 배우 정유진은 고양이를 닮은 매력적인 눈매와 귀여운 얼굴, 그리고 늘씬한 바디라인으로 헐리우드의 유명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연상케 한다. 

 

무엇 보다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 '레미제라블'을 통해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인 ‘아만다 사이프리드’처럼 정유진 역시 이번 '맛있는 비행'에서 직접 엔딩곡을 불러 더욱 눈길을 끈다.

 
정유진은 "아만다 사이프리드처럼 단순히 예쁜 여배우가 아니라 멜로, 드라마, 코미디 등 장르 불문 다양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맛있는 비행'은 오는 10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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