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공무원노조
진천군노조는 지난 7일 저녁 운영위를 개최하고 브리핑룸에 대해 '폐쇄와 존치'를 놓고 팽팽한 의견으로 협의한 결과, 우선 이달 말까지 유예기간을 주고 본래의 목적으로 운영할 것을 요구한 다음 개선이 되지 않을 경우 물리적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군 노조는 이러한 내용을 11일 진천군과 기자단에 공문으로 보내기로 했다.
또한 브리핑룸이 과거 기자실처럼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군 노조는 이번 공문에 브리핑룸에 대한 배치도를 함께 전달, 운영의 합리화를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노조관계자는 '브리핑룸이 당초 취지와는 다르게 기자들의 점유물이 된 것은 유감"이라며 "물리적인 충돌에 앞서 스스로 물러서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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