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회에 이어서 용어를 통한 개념정립하기를 이어갑니다.
 
-임펙트;충격 또는 충돌이라는 뜻입니다. 충돌이 되기 위해서는 무언가는 멈추어 있고 무언가는 움직여야 나올 수 있는 현상이죠.
 
여기서 멈추어 있는 것은 공이고 움직이고 있는 것은 클럽입니다 그중 헤드를 말함이죠.
 
그러면 충돌의 힘이 언제 가장 강할까요? 속도가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가 충돌의 힘이 가장 크겠지요!
 
자동차의 충돌 테스트영상을 상상해 봅니다. 달리기 시작한 자동차의 엑셀을 끝까지 밝고 있으면 서서히 속도가 증가하고 일정 거리를 달려 충돌의 위치까지 오는 동안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그냥 와야 합니다. 그때가 가장 큰 충돌에너지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달려온 거리가 백스윙 탑에서 공까지 이르는 거리이고 엑셀을 힘차게 밟은 순간은 백스윙 탑에서 이어야 합니다.
 
즉 공 앞에서 엑셀을 더 밟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임팩트는 자의적으로 주는 것이 아니고 일어나도록 두는 것입니다.
 
그래서 힘을 빼라고 조언을 하는 것입니다.
 
-팔로 스로우( Follow through);여러 의미의 해석이 가능하지만 필자의 해석은 따라가다 끝까지로 해석 합니다.
 
무엇을 따라 가는 걸까요.
 
바로 클럽을 따라서 끝까지 가라는 겁니다.
 
공과 클럽헤드가 충돌을 하고 나면 클럽은 원심력을 얻게 되어 몸의 중심에서 멀어지게 움직여집니다.
 
이때 그립을 손이, 손은 팔이, 팔은 어께가, 어께는 몸통이, 몸통은 등뼈를 기준으로 잡고 있고 그 아래에 다리가 버티고 서있으므로 자연스레 클럽은 왼쪽 위로 치솟게 되는데 이때 이 치솟는 클럽을 따라서 끝가지 가라는 것입니다.
 
당기거나 밀거나 하는 어떠한 다른 액션을 하지 말고 순종하듯 따라가는 겁니다. 그러면 클럽이 멋진 피니쉬을 만들어 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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