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규·김태우가 ‘히든싱어4’ 임재범 편에서 이색 공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히든싱어4’ 임재범 편에는 후배 가수 박완규, 김태우, 이홍기, 은가은, 소향이 패널로 출연했다.

자칭 17년 지기 임재범 팬클럽 회장 박완규는 “내 우상이다. 임재범 학이 있다면 나는 거의 박사급이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한 번이라도 틀리면 백발로 염색을 하겠다”는 화끈한 공약까지 내걸었다.

또한, ‘고해’를 ‘사랑비’만큼 불렀을 정도로 임재범 노래를 많이 불러봤다는 god 김태우 역시 "한 번이라도 틀리면 20kg 감량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그러나 자신만만했던 박완규-김태우는 대반전으로 1라운드부터 틀리고 말았다.

그들은 민망한 마음에 녹화 중 도망을 가려고 할 만큼 부끄러워 차마 얼굴을 들지 못했다.

박완규는 선글라스까지 벗고 땀을 뚝뚝 흘리며 “오늘 집에 가서 시나위 1집부터 밤새도록 다시 듣겠다”며 사죄를 했다.

‘임재범 전문가’들이 모두 틀릴 정도의 모창능력자들 실력에 출연진은 "히든싱어 사상 초역대급 난이도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노래의 신' 임재범이 4년 만에 방송에 출연하는 JTBC ‘히든싱어4’는 11월 28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