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28∼29일 12월 3일 등 사흘 국회 방문
설문식 부지사도 30~2일 예산확보 나서

▲ 이시종 충북도지사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내년도 예산안을 실질적으로 증·감액하는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의 예산안조정소위 활동(9~30일)과 예산안 법정처리시한(12월 2일)이 다가오면서 충북도 지도부가 예산확보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벌인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시종 지사는 지난 27일 상경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최경환 기획재정부장관을 면담하고 국립해양과학관과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반영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29~30일과 12월 3일 국회를 방문해 예결위원과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충북현안사업의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30일은 예산안조정소위 마지막날로 소위에 참여중인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충주)을 재차 방문해 현안예산의 증액을 요청할 예정이다.

12월 3일에는 국회에서 주한미군 공여구역 등 지원특별법 관련 국회의원들을 면담하고 충북지역 사업체와 교육기관이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설문식 정무부지사도 30일부터 내리 사흘간 국회를 방문해 예산확보 활동에 나선다.

그동안 충북도가 공들여 온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 등 지역 현안이 국회에서 반영되도록 주력할 복안이다.

충북도 신재식 예산담당관은 "국회 예결위원들이 예산안 심의로 바빠 이 지사와 만날 약속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잠깐 시간이 날 때를 기다려 지역현안을 설명해야 하는 외로운 활동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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