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지역 초등교 도서관 개설 잇따라

주민대상 개방 …마을 독서열풍 기대

충북 진천지역 초등학교에 마을도서관이 잇따라개설되고 있다.
12일 진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월면의 금구초등학교는 16일 오후 학생, 학부모,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구초등학교 마을도서관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학교는 독서운동단체인 좋은 책 읽기 가족모임이 기증하는 책 3200여권 등으로 도서관을 새롭게 꾸민 뒤 주민들에게도 시설을 개방하는 등 마을도서관 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단체와 학교는 학생들 뿐 아니라 학부모, 지역 주민들도 독서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현판식이 열리는 16일에는 글짓기 대회 및 주민 백일장,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독서 특강, 나만의 책 만들기, 책 버스 타고 독서여행하기 등의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이월면의 상신초등학교도 이 단체로부터 3천100권의 도서를 기증받아 상신 마을도서관을 개관, 학생들을 물론 주민들도 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또 문백면의 문백초등학교도 지난해 12월 삼성사회봉사단 등의 지원을 받아 3개다목적교실에 4천500여권의 책을 갖춘 육남매 도서관을 개관, 야간에도 시설을 개방하는 등 학생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마을도서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 진천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