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연재 > 파워인터뷰
[파워인터뷰]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
"창립 20주년 앞둔 예보 비전 위해
국제사회에서의 위상 강화하겠다"
선제적 대응력 갖춘 최고 기관 목표
생동감 있는 조직 문화엔 소통 필요
예보제 핵심 시스템 발명 특허 출원
안창현 기자  |  artart@cho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12.06  19:56:13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서울=충청일보 안창현기자]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금융회사 부실로 맡긴 예금을 지급할 수 없게 되면 5000만 원 범위 내에서 예금을 대신 지급하고 부실 금융회사를 신속하게 정리, 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5월 취임한 곽범국 사장은 행정고시 출신이며 재경부와 대통령 비서실, 기재부 국고국장, 국회 기재위 수석전문위원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실무통이다. 그의 취임 이후 예보가 이룬 성과와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예보와 각별한 인연이 있어서 사장 취임 시부터 준비된 수장이라는 평을 받았다.
"지난 1996년 금융정책실 국민저축과 주무서기관으로 예보 설립 작업에 직접 관여했고, 1997년에는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 공적자금 운영을 맡았던 예보와 협업한 경험이 있어 애착이 깊었다. 2004년에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 의사총괄과장으로 공적자금 지원·회수 및 상환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취임 시 예보의 비전 및 미래전략 어젠더를 선포했다. 그 내용은 무엇인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비전을 '선제적 대응 능력을 갖춘 최고의 금융안정 및 예금자 보호 서비스기관'으로 정비했다. 이를 위해 △사전 위험관리 역량 강화 △부실 이전 단계에서 금융시장 안정 기능 확충 시스템 구축 △정리·회수 전문기관으로 위상 강화 △예금보험제도 선진화 △수요자 및 현장 중심 경영체제로 전환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역동적 조직문화 활성화 △시장 참여자와의 접촉도 강화 △내부 직무전문가 대폭 양성 △국제사회에서 예보의 위상 강화 등 10대 미래전략 Agenda를 마련했다."

   
▲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연차총회에서 '올해의 예금보험기구상'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곽 사장.

-지난 달,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연차총회에서 '올해의 예금보험기구상' 수상 및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는데 수상 의미와 소감은.
"IADI는 자국 내 금융안정 및 예금보험 분야 해외협력에 현저히 기여한 예보기구를 대상으로 이 상을 수여하는데 이 중 '핵심준칙 및 해외협력' 부문에서 러시아 등 5개 기구와 경합한 끝에 수상했다. 2012년에 이은 두 번째 수상으로, 2005년 상 제정 이래 2회 수상은 예보가 최초다. IADI 집행위원회는 IADI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이사회로서 예금보험 핵심준칙, 예금보험제도 가이던스 등 예금보험제도 관련 국제 기준의 초안을 마련하고 IADI 장기 전략 및 경영계획 수립과 신입 회원가입 여부 승인 등을 결정한다. 향후 예금보험 핵심준칙 등 예금보험제도 관련 국제규범 제·개정 시 예보의 발언권을 높여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공사 창립 이래 처음 가진 '직원들과의 토크콘서트'에서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있는 곽 사장.

-공사 창립 이래 처음으로 사장과 직원 간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직원들과 어떤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눴나.
"생동감 있는 조직 문화 구현을 위해 리더와 구성원 간의 상호 소통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팀장급 이하 직원들과 취미, 좋아하는 운동, 바람직한 리더 상, 조직의 미래, 비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계속 자유로운 소통의 장을 열어갈 계획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창조경제 시대에 맞춰 모든 기관들이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창의적인 정책으로 국민행복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예보에서도 이에 발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부3.0(개방·공유·소통·협력을 통한 국민 중심의 국정 운영 패러다임)의 적극적 추진을 위해 2013년 부사장을 단장으로 '예금보험공사 정부3.0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금보험금 찾아주기', '파산재단 매물정보 개방' 등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금융회사 부실 관련자에 대한 재산 환수 및 금융회사 리스크 감시 등을 위해 검찰·국세청·금감원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했다. 이런 노력으로 행자부 주관 '2014년 공공기관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상위 25%)으로 선정됐다. 2015년에도 국민수요가 높은 '예금자보호대상 금융상품' 및 '파산금융기관 매물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 공사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미래 대비 혁신과제 중 하나로 공사가 개발·운영 중인 예금보험제도 핵심시스템에 대해 발명 특허 출원을 했다."

-자랑스러운 충청인의 한 사람으로, 고향을 빛낸 인물로서, 향후 충청을 대표할 유능한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인 젊은 청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젊은이들이 취업에 대한 막연한 기대보다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인생의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놓고 스스로 도약해야 한다. 꼭 취업 만이 살 길은 아니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창업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렇게 끊임 없이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앞으로 계획이나 포부를 말해달라.
"30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큰 조직의 기관장이 된 것에 감사하고, 우선 있는 자리에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 해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예보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 그것 만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이라 생각한다."

 

곽범국 사장은
△1960년 청주 출생
△청주고 졸업
△미국 오레곤대 경제학 석사
△한양대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28회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기획재정부 FTA 국내대책본부 지원대책단장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 식품유통정책관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새누리당 기획재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안창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여백
비주얼뉴스
여백
여백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