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시장과 이완구 충남지사가 같은 시기 각각 외자 유치 및 문화 교류 등을 위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시장의 순방 활동이 지난 주말 kbs와 mbc에 보도되자 이 지사는 출국 전부터 자신의 순방 활동 홍보에 신경을 쓰라는 주문을 하는 등 신경전도 벌어져 한지붕 두 가족인 두 단체장의 순방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8일 일본 순방에 나선 박 시장은 대전 지역에 일본의 굴지의 부동산 임대 및 개발회사 등과 호텔 건립을 위한 투자자 유치 및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에 주목적을 두고 있다.

이 지사 역시 11일부터 16일까지 5박 6일 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구마모토(熊本)현에서 백제문화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충남관광 홍보 설명회를 열고 시오타니 요시코 지사와 교류확대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오사카(大阪)에서 '백제와 아스카-고대로부터 미래를 생각한다'를 주제로 백제문화 심포지엄을 연 뒤 한일 문화·경제인이 참석하는 교류의 밤과 인삼 음식특별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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