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보고회 열려 … 130여명 관람 등 성과

계룡시가 지난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계룡대 일원에서 치룬 '2008 계룡軍문화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26일 계룡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축제 주관단체인 (財)계룡군문화발전재단이 주최한 이날 평가보고회는 최홍묵 재단 이사장 겸 계룡시장을 비롯하여 재단 자문위원회위원들과 범시민지원협의회위원 등 행사에 참여했던 시민과 공무원 등 6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해 축제에 대한 결과보고 청취와 함께 자유로운 토론이 이루어졌다.

'세계軍문화엑스포' 국가행사 유치를 위한 전 단계 행사로 6일간 개최된 올해년도 축제에는 재단 및 육군본부 추산 130만 여명이 관람하는 등 대 내외적으로 성공축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선 축제 중 만족스러웠던 부분에 △軍문화 재발견 및 콘텐츠 발굴 △軍문화를 테마로 하는 관광자원화 가능성 입증 △각종 프로그램 및 출연진, 운영 등 軍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하여 지속적인 행사의 기본 틀 제시 △국방신생도시의 지역 브랜드화 가능성 발견 및 대표축제로 주민의 자긍심 고취 △전국 재향군인의 날과 16개 시·군 홍보관 운영 등으로 행사의 전국화 및 공감대 조성 등이 대표적인 의견들이었다.

반면, 보완·발전시켜야 할 부분은 △단편적이고 단조로운 軍문화 범주 △효율성이 결여된 운영체계 △일률적인 국내외 홍보활동 △행사장 관람객 편의대책 미흡 등을 꼽았다.

이러한 좋았던 점과 미흡한 점을 보완한 안으로는 △공동개최중인 지상군페스티벌과 벤처국방마트와의 미래 발전적 행사 운영체제 확립 △보다 다양한 軍문화의 발견 및 창작 프로그램 육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한 국내외 관람객 유치 △행사운영시설의 영구시설건립 추진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계룡軍문화축제는 '軍문화'라는 희소성과 계룡대 3군본부가 위치한 지역의 독특한 아이템을 바탕으로 한 축제로 전국축제는 물론, 세계적인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이 어느 때 보다 돋보였다는 것이 공통된 평가였다.

/계룡=전병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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