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하나센터와 함께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실시한 다양한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북한이탈주민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사업을 추진, 대상자 5명 중 4명이 미용사와 노인심리상담사 등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충주시보안협력위원회와 연계해 지역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에게 10회에 걸쳐 집단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탈북과정에서 겪은 심리적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며 주변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밖에 올 한 해 동안 구직등록한 33명 중 12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직업훈련을 수료한 5명이 전원 취업하는 성과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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