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운영대책회의 개최‥바가지 근절 등 협조 요청
이날 대책회의에서 군은 앞으로 10여일 남은 해수욕장 개장을 대비해 관계자들과 해수욕장 운영관리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협의하고 가로등, 음수대, 샤워장 등 각종 편익시설과 개장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음식·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가격게시 자율지도를 실시, 이를 준수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군 홈페이지에 게시해 이를 적극 홍보키로 하고 각 해수욕장 번영회에 이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군은 매년 시비가 되어오던 호객행위와 잡상인 등 불법행위 단속을 민간업체에 위탁하고 경찰과 합동으로 야간폭죽 사용에 대한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는 해수욕장 환경개선과 호객행위, 노점상, 바가지요금 등 불법사항 근절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각 번영회와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해안에서는 처음으로 만리포해수욕장이 22일 개장해 관광객들을 맞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