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가리고 엉덩이는 내놓는다

얼굴 가리고 엉덩이는 내놓는다
가릴 곳은 가리지 않고 오히려 보여야 할 곳은 가린다는 뜻. 정반대의 행동을 한다는 말이다. 얼굴보다 성기에 자신이 있는가 보다 생각하면 될 일이다. 웬만한 사람이라면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할 것이기 때문에 그 뜻을 헤아려야 할것인가. 꿈보다 해몽이 좋다고 할것인가.

얼굴색이 붉고 머리털이 검으면 음란하다
관상학에서 흔히 하는 말이다. 음란하려면 피가 뜨거워야 하고 피가 많아야 한다. 얼굴색이 붉다는 것은 피가 뜨겁다는 뜻이다. 머리털이나 몸의 모든 털은 피의 찌꺼기로 본다. 털이 많고 윤기가 나는 것은 피의 찌꺼기가 많다는 것으로 보아 성력이 예사롭지 않다고 보는 것이다.

어부 사흘 쉬면 사타구니 굽어본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어부가 사흘동안이나 고기 잡이를 못나가면 안달이 날것이다. 수입도 그렇고 당장 상위에 반찬이 떨어져 밥 먹기 조차 불편을 겪겠다. 3일 정도 바다에 나가지 못하면 제 사타구니를 내려다 보면서 고기 생각을 달랜다는 뜻으로 빗대어 이르는 말이다.

언니는 형부의 코가 커서 좋겠네
코는 관상학적 판단으로 남자의 성기를 보는 상징물이다. 형부의 코가 크면 언니의 잠자리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여동생의 판단도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장모 될 사람도 새 신랑감 코부터 본다고 하지 않던가. 요즘 처럼 성기 확대 수술이 많을때는 코와 견주어 보면 자연산인지 아닌지 여부를 간파 할 수 있을 것이다.

얻기 쉬운 여자가 버리기도 쉽다
그렇다. 어떤 것이든 정성이 많이 들어야 귀한줄 알며 귀한줄 알면 정성이 많이 들 수 밖에 없다. 오다가다 만난 계집은 또 그렇게 헤여지는 법이다.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살 양이면 공든 탑 쌓듯 그렇게 무진장 정성을 들일 일이다.

여자 코가 짧으면 바람기가 있다
코는 자기 주장과 관련이 있다. 얼굴의 한가운데서 이마, 턱, 양 광대뼈인 4악을 거느린 중악이다. 이것이 알맞은 크기로 자리잡고 있어야 인생이 편안한데 지나치게 짧으면 제 주장이 짧아 이리저리 움직인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