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1)과 주니치 드래곤스 이병규(33)의 한국인 타자 대결이 무산됐다.
오치아이 히로미쓰 주니치 감독은 13일 시즈오카현 하마마쓰 시영구장에서 열리는 요미우리와 주니치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이병규를 선발 출장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병규는 이날 오전 훈련 때 몸만 가볍게 풀었다.
오치아이 감독은 14일과 15일 아이치현 도마코마이시와 도요다시에서 원정 경기를 치르는 점을 고려, 이병규에게 휴식을 배려했다. 이병규는 16일까지 쉬고 17일 삿포로돔에서 벌어지는 니혼햄 파이터스전부터 정상 출장할 예정이다.
이승엽과 이병규의 대결은 4월2일부터 도쿄돔에서 벌어지는 정규 시즌 3연전에서나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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