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조신희 기자]배우 강하늘이 17일 '라디오스타' 출연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같은 상황에서 그의 최근 재치있는 발언이 팬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강하늘은 지난 1월 28일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동주'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는 이날 전작 '쎄시봉'에서 윤형주를 연기한 것에 이어 '동주'에서 윤동주 역을 맡은 것에 대해 "그쪽 집안과 큰 관계는 없다. 역할을 맡고 윤형주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강하늘은 이어 "윤형주 선생님이 윤씨로 바꿔야하는 것이 아니냐며 우수갯 소리로 넘어가시더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하늘이 출연하는 '동주'는 암흑의 시대인 1945년을 배경으로 평생의 친구이자 경쟁자였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뜨거운 가슴과 고뇌를 그려낸 영화다. 현재 전국 스크린에서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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