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95% 프로그램 참여
사물놀이에 서양악기까지
축제도 열어 주민들에 호응
학기별 1회 이상 문화나들이

▲ 충북 진천 학성초등학교가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과 학부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학성초 사물놀이가 경연대회에 출전해 연주하고 있다.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충북 진천 학성초등학교는 진천군 이월면에 위치한 농촌지역 학교로서 주변에 사교육시설이 없는 전형적인 농촌형 소규모학교이다.

전교생의 94.5%가 학교버스로 통학을 하고 있어서 주로 일과후 시간을 학교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성초는 학생들의 눈높이와 학부모의 요구에 의한 꿈과 끼를 키우는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학성초 방과후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 함양을 위해 학성사물놀이부를 통한 우리나라 전통악기에 대한 체험 강화 뿐 아니라 바이올린 등 다양한 서양악기를 다루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학성사물놀이부는 2011학년도부터 전국 규모의 각종 대회에 참여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둬 학생들의 자신감 향상과 음악을 통해 협업하는 분위기 조성으로 바른인성 함양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개최된 학성가족 행복축제 기간에는 방과후 페스티벌을 운영해 방과후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전시하고 뽐내는 기회를 제공, 학생들에게 자기표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감정에너지를 정화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데 기여했다.

이로 인해 페스티벌을 찾은 학부모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학성초는 무엇보다 문화 여건이 취약하고 사교육시설이 없는 농촌학교의 열악한 환경을 보완할 수 있는 특기적성 수업은  창의과학(레고), 바이올린, 사물놀이, 컴퓨터등 다양하게 개설해 학생들의 소질과 특기 신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학성초는 올해에는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활동의 강화를 위해 우쿠렐레 뿐 아니라 합창부를 개설하고 학기별 1회 이상 문화예술감성나들이를 실시하는 등 학생들이 감수성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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