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부터 학교ㆍ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족보박물관 순회전시 열어족보를 통한 독립운동가의 성씨, 행적 알리기 적극 추진

[대전=충청일보 정광영기자] 대전시 중구가 독립운동가의 성씨와 본관, 행적을 알아볼 수 있는'우리 할아버지의 독립운동'순회전시를 관내 학교 및 공공기관과 연계해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국립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주최한'2016 근현대사박물관협력망'공모사업에 한국족보박물관이 선정돼 이동식 전시물 제작 및 교육용 소책자 제작을 위한 국비 1000만 원을 지원 받았다. 이에 구는 독립운동가의 행적을 족보를 통해 알아보는 이동식 전시물 제작이 완료되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관내 학교 및 공공기관과 연계해 순회전시 및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학교 및 지하철역, 공원 등 다수의 주민이 이용하는 장소를 대상으로 독립운동가의 성씨와 본관 등을 소개하는 순회전시를 실시할 예정이며, 순회전시 신청 학교의 상황에 따라 찾아가는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용갑 구청장은 "족보가 단순한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살아있는 전통과 기록유산 임을 보여 줄 수 있게 됐다"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위인이 우리들의 할아버지였다는 사실을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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