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수준별 특기적성 교육
삼성배움터사업 등 공모 선정
수익자 부담없이 전액 지원금

▲ 충북 괴산 연풍초등학교가 운영하는 골프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풍초가 운영하는 골프교실 등은 '행복한 방과후학교 우수 프로그램', '삼성배움터지원 사업'등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충북 괴산군 연풍면에 위치한 연풍초등학교는 전교생이 44명인 농촌 소규모 학교이다. 연풍초는 '배움을 즐기며 착한 마음을 가진 진취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학생·학부모·교사가 하나 돼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꿈나무들의 배움터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이 취약한 농촌 지역의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꿈·열·매'연풍연가 방과후학교를 운영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풍초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수익자 부담없이 전액 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10개 부서의 24개 수준별 특기적성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심미적 감성을 깨우고, 재능계발을 통해 '나도 잘 하는 것이 있구나!,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다'라는 경험과 의욕을 심어줌으로써 즐겁게 꿈과 끼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특히 '행복한 방과후학교 우수 프로그램', '삼성배움터지원 사업'등 공모사업에 선정돼 독서교실, 골프교실, 우쿨렐레, 사물놀이, 이화령밴드 운영으로 학생들에게는 꿈을 찾고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마음 밭을 가꾸고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전교생 1인 1악기 연주하기를 통한 감수성 향상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예술교육 활동을 전개해 배려와 나눔 교육을 실현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화령밴드는 전국 학생예술교육페스티벌에 참가해 멋진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주경례 교장은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꿈과 재능을 찾아 기를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알차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모두 만족하는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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