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리엣 그 이름 사랑' 전단지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청주시립무용단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23회 테마공연 '줄리엣, 그 이름 사랑'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셰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새롭게 각색·연출한 공연으로 현대적인 감성의 춤을 얹어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 이야기는 죽음의 비극을 넘어 용기와 희망이 있는 참사랑을 통해 아픔을 치유해 '인스턴트'사랑으로 대변되는 요즘 사랑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이번 공연의 안무를 맡은 청주시립무용단의 김민우 수석단원은 테크닉이 뛰어나고 현대적 감성이 풍부해 다양한 작품에서 안무와 출연을 겸한 실력파 무용가로서 시립무용단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청주시립무용단의 테마기획공연은 조기 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 또한 시민들의 빠른 예매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이뤘다.

이와 같은 시민들의 기대에 걸맞게 향후 공연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 공연은 다음달 29일 '브런치콘서트'로, 화려하면서도 기품 있는 한국 전통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영철 시 문예운영과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3일 동안 펼쳐지는 시립무용단 공연에 청주시민 온 가족이 즐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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