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첨단진흥재단 이사장, 박성효 시장에 조언
이무라 이사장은 13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전략 벤치마킹을 위해 재단을 찾은 박성효 시장과 김창환 투자통상본부장, 박월훈 도시건설방재국장 등 시 일행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베는 인근 간사이 등 지역내에 대학이 많아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첨단 의료산업은 우수 인재의 지적 자산 활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첨단의료분야는 광범위하지만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특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국제적 연결을 염두해두고 장기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고베 재단 중 소요 사업비 360억엔 중 60%는 정부, 30%는 고베시, 10%는 민간기업에서 투자됐다"며 "5년간 연구비로 800억엔의 국고 지원이 계획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첨단의료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0년 설립된 고베 첨단의료진흥재단은 재생 의료의 임상 응용 및 의약품 임상 연구 등 3개 분야에 첨단의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400억엔의 지역경제 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