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토지관련 협의 마무리‥빠르면 올 가을 착공

국가대표 종합훈련원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4일 진천군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광혜원면 구암리 및 회죽리 일원에 조성중인 국가대표 종합훈련원이 토지관련 협의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빠르면 올 가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2015년까지 조성되는 국가대표 종합훈련원은 군유지(총 21필지 626,324㎡)에 대한 감정이 완료돼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유지 또한 총 97필지 176,726㎡ 가운데 71필지(136,770㎡)가 지난 5월 편입에 대한 협의가 끝났다.

이와 함께 대한체육회는 지난 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국가대표 종합훈련원 건립공사'에 대한 현장설명을 가졌다.

이미 입찰공고를 낸 이번 공사는 업무와 체육시설 신축공사, 부대토목 및 조경공사, 전기·정보통신·소방공사 등으로 추정금액이 140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900일이다.

또한 이번 공사에 대한 입찰서 제출기간이 오는 9월5일부터 9월 11일까지이며 개찰 및 낙찰자 결정은 조달청 시설기획팀이 기본설계를 평가해 조달청 시설총괄팀에 통보한 후 일시를 정할 것으로 알려져 본격적인 공사는 이후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가대표 종합훈련원 공사에 대한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나 아직은 군과 대한체육회가 협의한 사항이 없어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건설업체의 참여가 있도록 적극적인 방안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공사참여를 위해서는 지역업체도 단가를 맞춰야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공사에 대한 관할은 발주처에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참여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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