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6월에도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무더위와 함께 자외선지수도 연일 ‘높음’ 단계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러한 날씨 속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 있죠? 바로 "자외선차단제"입니다.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화장품업체들도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자외선 차단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자외선 차단제 제품 중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요.

오늘 식약처가 소개하는 '쏙쏙' 식의약 생활정보에서는  ‘자외선차단제 사용요령’을 살펴보겠습니다.

 

*자외선(Ultraviolet)이란?

-자외선은 태양광선 중 가시광선의 자색(보라색)보다 짧은 광선이란 의미에서 약어 UV(Ultraviolet)라고 합니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3가지로 나뉩니다.

 

*자외선의 강도는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한다?

자외선의 강도는 시간, 기후, 계절, 위도 및 고도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자외선 지수는 적도 부근으로 갈수록, 고지대일수록, 내륙보다는 해안지역이, 도시보다는 시골이, 겨율보다는 여름에 더 강합니다.

-오전 10시~오후3시까지가 자외선 양이 가장 많으며, 구름 낀 날도 맑은 날의 50%정도입니다.

 

*자외선차단지수(SPF)란?

-자외선차단지수(SPF)는 제품이 자외선B 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

-자외선 차단지수인 SPF는 “Sun Protection Factor”의 약칭입니다.

-자외선 차단지수는 얼마 동안이나 피부를 태우지 않고 햇빛에 노출시킬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자외선차단지수가 높을수록 자외선차단효과가 높은 제품입니다.

 

*자외선A차단등급 (PA)이란?

-자외선A차단등급인 제품이 자외선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자외선A차단등급인 PA는 “Protection grade of UVA”의 약칭

-PA등급은 PA+, PA++, PA++로 표시되며, +가 많을수록 자외선 A차단 효과가 큰 제품입니다.

-자외선A의 강도는 연중 큰 변화가 없으며, 유리창을 통과하므로 실내에서도 쉽게 노출 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자외선 A차단지수를 측정하여 그 등급을 표시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자외선차단제품의 내수성이란?

-내수성이란 여름철 해수욕장이나 야외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물에 쉽게 씻겨나가지 않는 기능을 말합니다.

-내수성 제품은 바르고 물놀이를 할 때의 자외선차단지수가, 물에 들어가지 않았을 때의 자외선차단지수의 50%이상을 나타내는 경우에 적용됩니다.

-내수성은 “내수성”과 “지속내수성”으로 나뉘는데 내수성은 물놀이를 약 1시간 하는 경우를, 지속내수성은 물놀이를 약 2시간 하는 경우로 설정하여 시험한 것입니다.

 

*자외선차단제 꼭 발라야 하나요?

-자외선은 면역계의 약화와 피부암 발생률 증가 등 우리 몸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자외선은 피부의 광노화를 발생시킴.

 

 * 자외선차단화장품 확인 사항

-자외선 차단화장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기능성화장품 심사를 받아 제품 ‘기능성화장품’을 표시하여야 하며, 자외선차단지수 (SPF), 자외선A차단등급(PA), 내수성여부가 표시됨.

-제품에 따라 SPF만 표시되어 있는 제품도 있고, 제품의 자외선A차단효과에 따라 PA등급도 같이 표시되며, 내수성자외선차단제품일 경우에는 내수성여부를 표시해야 한다.

 

 

*자외선차단화장품 구매 시 TIP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자외선차단효과를 인정받은 “기능성화장품”표시가 있는 제품 선택.

-목적, 자외선차단지수, 자외선피부 민감도에 따라 선택.

★야외활동 시 SPF20, PA++이상

★휴양지, 레저활동 등 장시간 노출 시 SPF30, PA+++이상

-완전한 흡수를 위해 “외출 30분 전에 바르기” / 자외선차단시간 연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덧바르기”

-6개월 미만의 유아에게는 자외선차단화장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긴소매의 옷을 입는 방법) 어린이에게는 되도록 오일을 기제로 한 제품을 쓰는 것이 좋으며, 눈 주위는 피해 발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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