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극성수기인 23일부터는 셔틀버스와 물놀이장도 운영

[보령=충청일보 박하윤기자]충남 보령시의  산림휴양문화 수요 증가와 캠핑문화 저변확대로 연간 13만여 명이 찾고 있는 성주산자연휴양림이 올해에도 피톤치드 가득한 삼림욕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성주산 자연휴양림은 3㏊(3만㎡)의 면적에 산림문화휴양관 8실과 숲속의집 9동 등 17실의 숙박시설과 취사장, 물놀이장, 야외무대, 야영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은 물론, 편백나무 숲, 황토길 등 휴양공간이 잘 마련돼 있다.

시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휴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숙박시설 보수와 황토길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에도 노후 객실 보수와 재난 예방을 위해 안전시설을 보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또 오는 23일부터는 성주산의 맑고 시원한 계곡물을 이용해 운영하는 물놀이장을 개장하는데, 아주 무더운 날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수심이 깊지 않아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

아울러 편백나무숲은 맑은 공기로 삼림욕장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고, 나무가 왕성하게 자라는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발산해 심신 건강 회복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극성수기인 오는 23일부터 내달 14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 시간마다 성주 특산물판매장 → 성주면 복지센터 → 휴양림 입구 → 성주면사무소 → 성주사지 무료 셔틀버스 운영으로 주차장 문제 해소는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관광객들의 편의도 높였다.

입장료는 개인 1000원, 청소년 및 군인 800원, 어린이는 400원이고, 주차요금은 소.중형 2000원, 대형 4000원이다. 보령시민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입장료를 제외한 주차료 2000원, 관광객의 경우 3000원이면 이용할 수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하루 재충전을 하기에는 더 할 나위 없다.

부대시설로는 면적에 따라 숙박(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시설은 7만~13만원, 야영장은 1만~2만원, 평상은 4000~7000원이며, 물놀이장은 무료이다.


숙박시설은 12일 기준 8월 극성수기까지 예약이 완료됐으며, 사용하고자 하는 전월 1일 오전 9시부터 성주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http://www.brcn.go.kr/forest.do)를 통해 예약할 수 있고, 야영장 사용 인원 증가로 올해부터는 제2야영장(휴양림 입구 인근)도 인터넷 예약서비스를 개시했다.

기타 문의는 성주산 자연휴양림 홈페이지(www.brcn.go.kr/forest.do) 또는 안내사무소(☎041-934-713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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