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중심활성화 지구 등 10개 사업에 424억 투입

[금산=충청일보 정해구기자]충남 금산군은 지역특성과 발전 잠재력에 근거한 신규 성장거점 3개 사업을 포함한 총 10개 권역별 종합개발사업(총 사업비 424억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2016~2020)부터 추진되는 신규 거점사업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지구, 창조 마을만들기, 시군창의사업 등 3개 사업, 여기에 지난해부터 사업이 시작된 금산읍 선도지구, 군북면 일반지구, 군북면 상곡1리 약손마을 창조적 마을만들기 3개를 비롯해 계속사업으로 추정장대 권역, 적벽강 권역, 진산면 소재지, 서대산 권역 등 7개 권역 사업(334억원)이 추진되고 있다. 금산읍 선도지구, 군북면 일반지구, 상곡리 창조마을 지구는 현재 세부설계 용역과 더불어 편입토지 보상이 진행 중이다.

신규 사업을 살펴보면 남일면 소재지 농촌중심지 활성화 지구, 부리면 평촌리 시군창의사업, 파초1리·신대2리 창조마을 만들기 등 3개 권역으로 기본계획 수립 및 세부설계에 착수한 상태다.

이곳에는 오는 2020년까지 총 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역공동체 형성과 주민소득증대, 생활기반 개선, 문화복원 등 자생적 성장기반이 마련된다.

남일면소재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경우 총 60억원의 사업비가 연차적으로 들어간다. 세부사업으로 유림고을 행복 플랫폼, 이음문화 정미소 조성, 골목길 정비, 하천정비, 역량강화 교육 등 문화복지 커뮤니티의 거점지로 조성한다.

부리면 평촌리 시군창의 공동체 문화사업에는 20억원이 투입된다.

농경문화로 전래되고 있는 물페기 농요와 농바우끄시기를 중심으로 체험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생태자원 연구, 마을유산 스토리텔링 개발, 노내기 샘 및 공동샘 복원, 야외공연장 조성, 금강여울 생태로 조성 등  전통민속을 바탕으로 역량강화 및 경관개선, 생활기반 확충 등의 사업이 이뤄진다.

창조적 마을 만들기 대상지인 금성면 파초1리에는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반초마을 사랑방 재생프로젝트, 옛마을 주막 할머니집 조성, 안길 새단장, 반초합창단 조직, 어르신 건강프로그램 운영 등 3개 분야 8개 사업의 공동문화의 창조사업이 펼쳐진다. 금산읍 신대리도 5억원을 투입해 나눔배가 체험장 조성, 벽화 및 담장정비, 무선방송시설 구축 등 소득과 체험을 사업으로 연계한 4개 분야 11개 사업을 추진, 창조마을로 가꿔간다.

 군 관계자는 "기존 추진되고 있던 사업과 신규사업과의 조화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을 꾀하면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지역발전 전략을 완성한다는 전략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체류공간 확충을 통한 농촌활성화, 마을공동체 복원, 기초생활기반 확충 등 실질적인 농촌활력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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