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국비확보 못해 어려움
주민 "선심성 군정" 불만 토로

[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괴산군이 지난 1월 저탄소 녹생성장 실현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2016년 괴산군 태양광주택 보급사업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지만 국비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군은 50가구에 가구당 351만원(국비201만원, 지방비1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한국에너지 관리공단이 국비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진행에 차질을 빛고 있으며, 현재까지 17가구가 신청해 4가구만 설치가 완료된 상태이다.

특히 군은 매년 50여 가구를 신청을 받아 태양광 주택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비확보가 어려워 설치 가구수가 줄어드는 추세다.

주민 A씨는 "군이 사업을 한다고 주민들에게 신청을 받는 다고 할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국비가 없어서 사업을 못한다고 하는 것은 당초 예산을 확보 하지 않고 선심성 군정을 펼치는게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가정의 전기 요금을 절약하고 청정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태양광 주택 보급사업을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고 싶었지만 충분한 예산이 확보 되지 못해 아쉽다"며 "빠른 시일내에 국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양광주택 보급사업 관련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하거나, 괴산군 경제과 지역 경제팀(☏830-329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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