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진기판공실 부주임 등
신도시 건설 위해 행복청 방문

 

[세종=충청일보 김공배기자] 행복청은 중국 수도권(북경시, 천진시, 하북성) 개발을 위해 2015년 조직된 경진기합동발전판공실(이하 경진기 판공실) 왕하이천 부주임(국장급) 일행 9명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의 건설과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12일 방문했다고 밝혔다.
 
왕하이천 부주임은 "중국의 수도인 북경 일대도 과밀 인구집중과 환경오염, 교통 혼잡으로 수도의 기능을 일부 이전해 쾌적한 신도시를 건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한국의 행복도시는 중국의 입장에서 보면 10년은 앞서 있는 가장 좋은 벤치마킹 대상"이라고 말했다.
 
왕 부주임은 "한국의 가장 우수한 도시행정 사례를 2개 꼽으라면 서울의 청계천 복원사업과 행복도시 건설사업"이라며 "특히 중앙정부를 이전하고, 도시에 6개의 기능을 설정해 개발방향을 정해 친환경 녹색도시로 완성해 가고 있는 행복도시는 중국에서 볼 때 놀라운 선진 도시계획의 진수"라고 표현했다.
 
또 "현재 경진기 판공실은 북경대학 교수를 포함된 연구팀을 구성해 행복도시 건설 사례를 심층 연구하고 있으며, 북경과 하북성의 중간에 위치한 통저우시로 42조 위안을 투입해 신행정도시를 건설, 북경시 4개 기관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명운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행복도시 건설의 우수성을 보기위해 독일, 이스라엘,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행복도시의 우수성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행복도시가 세계 여러 나라들의 공통적인 문제점인 도시 과밀화 해소를 해결하기 위해 시도한 선도적인 사업과 좋은 선례로 인정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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