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신규 사업 공모 결과 발표
'단재, 단재'·'춤추는 시…' 작품 제작 예정

▲ 김진미풍유무용단 공연사진

 

▲ 극단청년극장 공연사진(막차탄동기동창)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재)충북문화재단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진행 중인 2016 충북공동창작작품지원사업 '장르를 뛰어넘다'사업으로 극단 청년극장의 '단재, 단재'와 김진미풍유무용단의 '춤추는 시-뿔과 갈대'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충북공동창작작품 지원사업은 재단 특화사업 개발 필요와 충북지역 예술인들의 창작작품 지원 확대요구, 충북의 문화예술브랜드 개발을 위해 만들어진 신규 프로젝트로 주관단체와 협업단체의 협약으로 새로운 형식의 연출 및 공연기법을 활용해 새로운 방식의 창작작품이 제작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단재, 단재'는 단재 신채호를 소재로 연극배우와 음악연주가가 공동배우가 되어 작품을 만들어가는 연극이다.
 
특히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작품구상이 아닌 '신채호'라는 인물의 내면과 특정 사건을 중심으로 작품을 구상한 것이 타 작품과 차별점이다.
 
'춤추는 시-뿔과 갈대'는 무용극으로 충주 출신인 신경림 시인의 대표 시를 서로 다른 무용장르의 협업을 통해 안무화될 예정이다.
 
특히 캘리그라피(서예)를 활용해 신경림의 시를 의상, 영상, 무대장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하며 향후 문화상품 제작을 통해 문화브랜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두 작품 모두 올 하반기 도민들을 찾아갈 예정으로 충북을 대표하는 공연작품을 개발해 충북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공연을 통해 충북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겠다"며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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