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구, 전용창구 개설
영·유아 보호자 쉼터도

[충청일보 오태경기자]충북 청주시 청원구가 임신 중 여성을 위한 전용창구와 영·유아 보호자를 위한 쉼터 '엄마앤아가사랑방'을 개설하는 등 여성편익시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임산부전용창구는 홀몸이 아닌 임산부를 위한 전용창구를 만들어 전담직원이 원스톱으로 민원처리를 해주는 서비스다.
다수의 민원을 신청했을 경우 발생하는 대기시간을 단축시켜주고 기다리는 동안 한장소에서 쉴 수 있어 심신을 편안히 할 수 있다.
'엄마앤아가사랑방'은 영유아를 동반한 보호자를 위한 쉼터로 3인용의 넓은 소파와 스툴, 동화책, 육아정보소식지 등을 비치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주고, 수유와 기저귀 갈기 등의 간단한 아기돌봄도 가능한 엄마와 아기만의 특별한 소통 공간이다.
구는 여성친화적 맞춤형 민원서비스로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를 탈피해 여성이 행복하고 모성의 권
익을 보호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전직원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또 혼인신고 포토존 설치, 민원대 미드라인 설치, 휴대폰충전서비스, 미니화원 조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민원편익과 쾌적한 환경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책으로 인해서 최근 낮아지는 출산율과 육아에 대한 부담으로 힘든 여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여성이 행복한 청주를 만드는데 적극 동참할 것 "이라고 밝혔다.
오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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