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총리상 등 싹쓸이
5개 부문 17개作 본선 진출
[충청일보 김규철기자] 청주 남평초 남궁성윤(6년)군(지도교사 임현숙, 수한초 교사)이 38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을 차지하고 충주 덕신초 신민서(5년)양 (지도교사 남혜경)이 국무총리상을 차지해 충북 학생과 교사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남궁성윤 군은 생활과학Ⅰ 부문에 '중환자용 생명유지장치 안전 잠금 플러그 및 콘센트'를 출품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남궁군이 출품한 이 작품은 콘센트 내 걸쇠를 만들어 넣어 열쇠로 잠글 경우 플러그가 콘센트에서 빠지지 않고 스위치가 풀리면 경고음이 발생해 주위에 알릴 수 있어,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나 산소호흡기와 같은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는 의료장비에 적용할 경우 불의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신민서 양은 '자리를 옮겨 공격과 수비를 할 수 있는 알파오 오목게임'을 개발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또한 생활과학Ⅰ 부문에서 조재현(성화중 3년), 생활과학Ⅱ 부문에서 유은별(진천상산초 6년)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생활과학Ⅰ 부문 이한빛(오석초 4년) 한주환(충북과학고 1년), 생활과학Ⅱ 부문 노건우(개신초 3년) 등이 특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예선에 출품된 11만 2047점 가운데 총 301점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충북은 생활과학Ⅰ, 생활과학Ⅱ,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 등 총 5개 부문에 17개 작품을 본선에 출품했다.
38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수상작품은 오는 8월12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행사전시실에서 전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