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항공MRO단지를 조성 중인 충북도가 이 사업의 대표 민간파트너인 아시아나항공사에 대해 지나치게 저자세라는 지적이 팽배.
 
마치 아시아나는 '갑', 충북도는 '을'이된 것처럼, 사업 주체인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아시아나항공이 1년7개월째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데도 말도 못하고 속만 끙끙 앓고 있는 모습.
 
아시아나항공사는 지난해 1월 충북도와 MOU를 체결한 뒤 지금까지 국토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으며 '검토 중'이라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는 상황.
 
이 같은 충북도의 저자세적인 태도에 대해 지역의 한 인사는 '공손함도 지나치면 예의에 벗어난다'는 뜻의 '과공비례(過恭非禮)'를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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