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사업 실시
스토리텔링·제품개발 등 6차 산업화 박차

▲ 유기농업군 괴산군은 괴산의 대표 향토 자원인 미선나무를 6차 산업화하여 재배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유기농업군 괴산군은 괴산의 대표 향토 자원인 미선나무를 6차 산업화하여 재배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와 병행하여 괴산군은 '미선나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사업'을 추진한다.

괴산군에 따르면 군 일원에 2017년까지 사업비 총 30억원을 투입해 사업단 운영, 미선나무 제품 연구개발, 역량강화 사업, 미선나무 종합가공센터 건립, 미선나무 관련 체험 프로그램 개발, 향토산업 육성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에 제1회 괴산 미선향 축제 개최, 2016년 서울 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 참가, 2016년 제21회 중국 상하이 미용박람회 참가, 미선나무 종합가공센터를 완공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미선나무 스토리텔링 개발, 미선나무 아카데미 운영, 미선나무 제품 연구개발, 9월 미선나무 종합가공센터 준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병행해 군은 '미선나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사업' 설명회를 오는 12일 군청 3층 회의실에서 미선나무 재배농가 및 미선나무에 관심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은 지리적 표시를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생산 또는 가공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자로 구성된 법인이 직접 사용하거나 그 감독하에 있는 소속단체원이 자기 영업에 관한 상품에 사용하기 위한 표장을 만드는 사업이다.

괴산군은 대표 향토자원인 미선나무의 권리확보를 위해 행정자치부, 특허청과 함께 '괴산 미선나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타 지자체에 우선하여 미선나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미선나무에 대한 권리를 다른 시군보다 먼저 확보해 괴산 미선나무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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