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문화원서 개최

[부여=충청일보 장태갑기자]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기증 유물 전시회가 오는 24일부터 부여문화원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오는 12월말까지 ‘백제의 향기와 나의 애장품’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유홍준 교수가 그동안 연구와 집필을 위해 수집한 국내외 유명인의 서화, 탁본, 유물 영인본 등 142점(51건)을 군에 기증하면서 마련됐다.

한국 인문서 최초의 밀리언셀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저자인 유 교수는 1949년 서울에서 출생, 서울대 미학과, 홍익대 대학원 미술 사학과(석사), 성균관대 대학원 동양철학과(박사)를 졸업 했다.

이어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한 뒤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며 민족미술협의회 공동대표와 제1회 광주비엔날레 커미셔너, 영남대 교수 및 박물관장,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장, 문화재청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로 있으며, 가재울미술사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백제와 부여인의 서화로 구성된 ‘백제의 향기’,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 실린 작품과 근대미술의 서화로 구성된 ‘나의 애장품’으로 나뉘어 총 10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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