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진천 등 국기 게양 가정 극소수에 그쳐
더욱이 지난 98년 7월10일 정부수립 50주년을 맞아 태극기 사랑운동이 전국적으로 퍼져 각 시·군에서는태극기 판매대를 설치 가정용 기관용 차랑 등 수만개를 판매하는 등 태극기 사랑운동이 절정에 이르기도 했고 월드컵 4강 진출시 태극기 사랑이 전국적으로 물결을 이뤘지만 요즘은 언제 그랬듯이 국기사랑에 대한 의식이 없어져 국기사랑운동을 행정기관에서 정책적으로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1일 제 88주년 3.1절을 맞아음성·진천·괴산·증평군 관내 각상가는 물론 아파트 주택가 등지에는 국경일을 맞아 태극기를 게양한 주민들이 거의 없었고 면단위 골목길에도 한 두곳의 태극기를 게양한 것이 눈에 띄어 보는 이들을 안어깝게하고 있다.
예전만 해도 국경일만 되면 각상가나 주택가 등지에는 반드시 국기 게양을 해야 한다는 주민 의식이 있었고 자동차까지 국경일에 태극기 바람이 불었는데 날이 갈수록 국기에 대한 소중함과 주민의식이 점차 퇴색되가고 있어 국가적인 차원에서 국경일 태극기 게양을 의무화 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주민들은 "예전만 해도 국경일에는 반드시 국기게양을 해야하고 안하면 큰일 나는 줄만 알았는데 요즘은 이상하게 주민들이 국경일에 국기 게양하는 것을 별스럽지 않게 생각한다"며 "예전처럼 행정기관에서 적극 나서서국기게양 홍보는 물론 국기게양을 의무화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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