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환경부 공모 현대화사업 확정
2021년까지 195억 투입… 내년부터 추진
노후관 정비·통합제어시스템 등 구축

[부여=충청일보 장태갑기자] 충남 부여군이 환경부에서 공모한 2017년 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195억 원을 투입, 설치 후 20년이 지난 상수도 노후관을 정비하고, 블록시스템 및 통합제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상수도 유수율을 높이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상수관망 노후로 인한 누수 감소를 목표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여건을 고려해 내년부터 국가지원사업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지방상수도시설 노후도 실태평가 및 정비사업 타당성조사의 사업 필요성이 인정된 지역(전국70개 군)을 기준으로 가뭄피해지역, 노후관로 비율이 높아 개량 시 사업효과가 크게 예상되는 지역, 노후관로로 인한 안전성 위해가 우려되는 지역, 노후관로로 수질오염사고가 발생된 지역, 노후 상수도시설 개량을 위한 지자체 사업 추진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 20개 군을 최종 선정했다.

군은 급수가구 확대 및 노후 상수관망으로 인해 타 지자체 대비 낮은 유수율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군비 27억 원을 투입, 지난 2012년부터 상수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용역을 시행해 왔다.

특히 내년부터 부여읍, 규암면을 대상으로 하수도 중점관리 지역 정비사업 및 분류식 1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번 국비지원 확정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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