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대상 무료로 운영
전화·이메일 통해 참여 가능

[진천·음성=김동석·김록현기자] 충북 진천·음성군은 영세사업자와 취약계층, 농어촌 지역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국세와 지방세에 대한 세무 상담을 무료로 실시하는 마을 세무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마을 세무사는 세무사들의 재능기부 차원에서 추진된 활동으로 지방세와 국세에 대한 세금 고민이 있는 주민에게 무료로 세무상담을 해 주고 있다.

비용부담으로 세무 상담이 어려운 주민은 위촉된 마을 세무사를 통해 전화나 팩스·이메일 등을 통해 상담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는 경우에는 세무사 사무실 등을 방문해 2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마을세무사 이용대상은 취약계층, 영세사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군민이며 일정 금액 이상 재산보유자 등의 경우는 상담이 제한될 수 있다.

음성군은 자발적으로 재능기부 의사를 표시한 윤인섭 세무사(맹동면)와 이은하 세무사(충주시)가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여건의 세금상담을 진행했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은 세정과(☏043-539-3252) 또는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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