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스마트폰 탑재 운용
각종 재난 등 신속 대응 기대

 

[서산=충청일보 김정기기자] 충남 서산시가 언제 어디서나 회의가 가능한 모바일 화상 회의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 2006년 구축된 화상 회의 시스템은 각종 회의와 교육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나 사무실 밖 현장에서 직접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시는 전국 최초로 서산시 태블릿PC와 스마트폰에 탑재 후 운용되는 모바일 화상 회의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모바일 화상 회의 시스템 구축으로 산불, 풍·수해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19일 현장에서 간부공무원들이 모바일 화상 회의 시스템을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을 했다.

김성호 시 자치행정과장은 "모바일 화상 회의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 요구에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개방·소통·협업을 추구하는 정부 3.0의 취지에도 부합하는 모바일 화상 회의 시스템을 앞으로도 폭 넓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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