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매년 90% 고공행진
직업훈련평가 3년인증 획득
11월 개강 2개 과정 모집중

[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충북 옥천에 위치한 대한상의 충북인력개발원이 주목받고 있다.
 
충북인력개발원에 따르면 1991년 개원 이래 매년 평균 취업률 90%를 달성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기업체와 연계한 현장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충북인력개발원은 현재 오는 11월 개강하는 '전기설비시공기술양성'과 '정보보안전문가' 등 2개 과정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이들 과정은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전기계열의 경우 지난해 수료생의 93%의 취업률을 나타냈고, 전기시스템제어와 스마트전기설비는 100% 취업시켰다.

정보보안전문가과정도 80% 취업률을 달성했다.
 
충북인력개발원은 각종 평가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충북인력개발원은 지난달 '고용노동부 2016년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인증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3년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충북인력개발원은 앞으로 내실 있는 직업능력개발 훈련운영 기관으로 한층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6년 NCS기반 우수 직업교육훈련 경진대회' 우수훈련과정분야 부문에서 정보보안전문가 훈련과정이 선정돼 동상을 수상했다.
 
충북인력개발원은 기업체와 연계된 교육을 위해 경력 20년 이상의 현장전문가 출신의 교수들이 즐비하다.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현장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최신 산업에 맞는 유연하고 다양한 NCS기반 커리큘럼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특히 기업체 수요조사를 통해 현장에 필요한 인력수요에 따라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공급함으로써 단순히 교육을 위한 교육이 아닌 수요와 공급을 맞춤으로서,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라는 취지에 부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생들은 교육비 전액을 국가로부터 지원받으며, 기숙사비, 식비 등도 무료로 제공된다. 교육훈련수당도 매달 20만∼25만원을 받는다.
 
충북인력개발원 관계자는 "11월 개강 과정 원서접수는 11월 8일까지 홈페이지(http://cb. korchamhrd.net)을 통해 접수할 수 있고, 방문 접수도 할 수 있다"며 "선착순으로 면접을 실시하고 바로 합격발표 하니 서두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충북인력개발원 교무팀(☏043-730-011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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